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광고계를 접수했다.
지난 2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025년 5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3개월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컴백 이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드투어와 예능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광고계 반응도 뜨겁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발탁돼 세계 최대 규모 LED 돔 '스피어'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참여했다. 이 광고 이후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7만 500원까지 올랐다.
지드래곤은 더벤티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음료 시장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브랜드 IP를 활용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초도 물량 88만 캔을 3일 만에 완판했으며, 3주 만에 500만 캔이 팔렸다. 이어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 역시 한정 판매 소식에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를 진행 중이다. 일본 도쿄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 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6월 7일부터 3일간 마카오 공연에 이어 아시아 9개 도시와 호주 2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6월 2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K-STAR SPARK IN VIETNAM 2025)'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