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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제작진, 김진웅 '서브' 발언 사과

▲'사당귀' 320회(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당귀' 320회(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제작진이 가수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 전 아나운서에 대한 김진웅 아나운서의 이른바 '서브'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은 27일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고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사당귀'에서 . 김진웅 아나운서는 전 KBS 아나운서 도경완을 언급하며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님께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전 이렇게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서는 못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이 자신의 SNS를 통해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는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진웅 아나운서는 장윤정에게 사과를 했지만 이후 온라인에서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해당 장면을 편집하지 않은 '사당귀' 제작진에게도 비판이 쏟아졌고 해당 회차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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