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밋업 '바이, 썸머' 성료…희귀 무대부터 깜짝 앙코르까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17주년 기념 팬밋업 'Bye, Summer(바이, 썸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13~14일 서울 KSPO DOME에서 팬밋업 'Bye, Summer'를 열고 약 2년 만에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공연은 선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바이, 썸머'는 최근 발매된 동명의 신곡 제목에서 착안해 '여름에게 보내는 인사 같은 공연'을 콘셉트로 했다. 아이유는 '에잇', '빨간 운동화', 'Blueming', '밤편지', '마음' 등 다양한 히트곡과 함께 '천년의 신곡', 드라마 OST '크레파스', '마쉬멜로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팬밋업에는 코미디언 문상훈이 MC로 참여해 유애나다운 케미를 뽐냈다. 그는 "이 무대에 서니 꿈꾸는 기분이다"라며 웃음을 유발했고, '마쉬멜로우' 무대에서는 아이유와 함께 춤과 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IU’s Lasting Scene' 코너에서는 배우로서의 활동을 돌아보고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 속 캐릭터에 대한 힌트와 비하인드까지 공개했다.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에서 객석에서 등장해 '관객이 될게'를 부르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마지막 곡으로 1일 차에는 '여름밤의 꿈', 2일 차에는 '가을 아침'을 선사하며 팬밋업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너무 늦지 않게 또 만나자"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이유의 신곡 'Bye, Summer'는 국내 음원 차트와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팝업스토어 'Found at Eight'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이유는 현재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