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연제협 "더보이즈·QWER 응원봉 논란, 업계 가이드라인 시급"

▲한국연예제작자협회(사진제공=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사진제공=한국연예제작자협회)

더보이즈와 QWER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을 두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K팝 업계의 제도적 보완과 팬덤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하나의 아이템 디자인 문제를 넘어 K팝 굿즈 문화의 미래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팬덤 문화의 건강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대립에만 매몰될 경우 산업 전반의 창의력 저하와 시장 신뢰도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협회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계 합의와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팬덤 간 상호 존중 문화 정착, 공식 분쟁 조정 플랫폼 구축, 그리고 굿즈 디자인 사전 등록·검토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 "팬덤의 집단 행동은 건전한 문화의 일부지만, 타 팬덤과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사이버 불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를 촉구했다.

협회는 앞으로 중립적 입장에서 분쟁 조정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힘쓰고, 정체성은 지키고 창의성은 꽃피우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업계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