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정규 2집 리릭 포스터(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위너 강승윤이 정규 2집 'PAGE 2'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서사를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강승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AGE 2'의 리릭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타이틀곡 'ME (美)'를 비롯한 전 트랙의 가사 일부가 담겼다. 감각적인 노랫말과 비주얼이 어우러지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터에는 파란 하늘을 가르는 종이비행기와 화살표가 등장해 자유로운 방향성을 상징한다. 종이접기를 펼쳐놓은 듯한 레이아웃 위로 담긴 가사 조각들은 강승윤 특유의 서정적 감성과 실험적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공개된 일부 가사에는 강승윤의 진솔한 감정선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타이틀곡 'ME (美)'에서는 "美 and shake that beauty"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독창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버선발'의 "지난 겨울에는 놓쳐버린 첫눈이 내 눈에 씌었나보오", '데리러갈게 (Feat. 은지원)'의 "한숨이 쉬어질 때 우산을 쥔 채 널 데리러갈게", 'HOMELESS'의 "홀로 남은 채 무대와 관객 없이 외로이 우는 solist" 등 시적인 표현들이 눈길을 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을 두고 "각 트랙이 독립적인 서사를 가진 한 권의 단편집 같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연이어 공개된 티징 콘텐츠와 감성적인 비주얼이 맞물리며, 싱어송라이터 강승윤이 써 내려갈 새로운 음악 세계에 리스너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강승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AGE 2'는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ME (美)'를 비롯해 '버선발', '사랑놀이 (Feat. 슬기)', 'SEVEN DAYS', '분리불안', '데리러갈게 (Feat. 은지원)', '마지막일지 몰라', 'CUT', 'HOMELESS', '멀리멀리', '거짓말이라도 (Feat. 호륜)', '오지랖', '하늘지붕'까지 총 13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