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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게터블 듀엣' 오정태, '치매' 아빠 과거에 오열

▲'언포게터블 듀엣' 오정태(사진제공=MBN)
▲'언포게터블 듀엣' 오정태(사진제공=MBN)

'언포게터블 듀엣'에 오정태가 치매 투병 중인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다.

10일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오정태와 1년째 치매 투병 중인 85세 아버지 오태웅 씨가 출연한다. 이는 프로그램 최초의 부자(父子) 출연으로, 두 사람은 치매 판정 이후 달라진 일상과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태는 아버지와 함께 추억이 담긴 '기억 버스'에 탑승한다. 평소 과묵했던 아버지는 이 자리에서 "8세 때 어머니가, 9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어린 시절 부모님과 사별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아버지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처음 접한 오정태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오열한다.

치매 판정 당시의 심경도 전해진다. 오정태는 "지난해 아버지가 뇌 검사를 통해 치매 판정을 받았을 때 큰 산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회상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묻는 말에 "너를 만난 것이 제일 좋았다"라고 답해, 이를 지켜보던 MC 장윤정과 패널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번 방송에는 가수 김태우가 메모리 싱어로 합류해 오정태 부자의 여정에 동행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리얼리티 뮤직쇼로,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오정태 부자의 눈물 어린 사연은 10일 오후 10시 20분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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