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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아프리카 시장 본격 진출…글로벌 스타와 협업

'그래미 수상자' 타일러 매니지먼트 계약 "글로벌 확장 전환점"

▲타일라(Tyla)(사진=타일라 공식 홈페이지)
▲타일라(Tyla)(사진=타일라 공식 홈페이지)

하이브(352820)가 그래미 수상자인 팝스타 타일라(Tyla)와 손잡고 아프리카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브는 16일 신규 합작법인 NFO LLC를 설립하고 타일라의 글로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일라는 2002년생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프리칸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다. 특히 2023년 발표한 싱글 'Water'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7위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0억 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이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일라의 투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 성장에 필요한 핵심 영역을 지원한다. 또한 레코딩, 퍼블리싱, 브랜드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아프리카 음악 업계 전문가인 브랜든 힉슨, 콜린 게일과 합작법인 NFO LLC를 설립했다. 두 사람의 현지 네트워크와 하이브의 인프라를 결합해 아프리카 지역 신예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결합해 아프리카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방시혁 의장이 추진해 온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브는 이미 미국(캣츠아이), 일본(앤팀),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현지화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세계은행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아프리카 음악 스트리밍 매출은 2025년 약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하이브의 이번 행보는 아프리카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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