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입짦은햇님(사진=입짧은햇님SNS)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주사이모'에게 개인적인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료인으로 오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현재 논란 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씨가 제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표명은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를 중심으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불거지며 입짧은햇님 또한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로써 의혹 제기 약 열흘 만에 박나래와 그룹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총 세 명이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다. 박나래, 키 등과 함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며, 앞서 tvN '줄 서는 식당'에서도 박나래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방송가의 파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