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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울릉도 노부부의 따개비 칼국수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울릉도 노부부의 긴잎돌김과 따개비 칼국수 한 그릇을 만난다.

1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검푸른 바다 끝,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신비의 섬, 울릉도로 떠난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길을 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섬, 울릉도. 1963년 첫 삽을 뜬 뒤 바다를 메우고 절벽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거쳐 55년 만인 2019년, 총 44km의 ‘기적의 도로’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공된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안홍진 씨가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 버스에 오른다. 파도가 들려주는 숨결과 바람이 깎아낸 바위들,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풍경이 차창 너머로 펼쳐진다. 세 명의 선녀가 내려앉았다는 삼선암,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듯한 코끼리 바위, 두 날개를 펼친 형상의 박쥐 바위, 영지버섯을 따러 왔다가 속아서 내린다는 영지버섯 바위까지 버스 기사님들은 공짜 가이드를 자처해 바위마다 깃든 전설을 들려준다.

버스에서 내려 해안도로를 걷다 만난 노부부. 울릉도에서만, 그것도 한겨울 두 달 남짓만 허락되는 긴잎돌김을 채취하고 있다. 험한 파도 탓에 한 달 중 작업 가능한 날은 보름 남짓. 추위도 잊은 채 바위에 붙은 귀한 야생의 돌김을 함께 딴다. 잠시 만난 이에게도 선뜻 곁을 내어주는 울릉도 인심. 함께 채취한 따개비로 끓인 따개비 칼국수 한 그릇에 울릉도 바다의 겨울을 담아낸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속에서 신비의 섬 울릉이 품은 또 하나의 얼굴을 마주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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