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고정희·장윤중 체제 출범 "글로벌 IP 밸류체인 고도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정희 전 카카오뱅크 AI그룹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며 '장윤중·고정희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번 인사를 발표하고, 오는 3월 말 공식 취임을 통해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2년 카카오그룹 입사 후 다음 카페와 블로그 등 커뮤니티 사업을 이끌었으며, 카카오뱅크 최고서비스책임자(CS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거친 플랫폼 서비스 전문가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금융권 AI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 내정자는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플랫폼 및 서비스 전략 고도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리더십을 지켜온 장윤중 공동대표는 IP 비즈니스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 장 공동대표는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을 다각화하고 K팝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K컬처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 앞으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사업 영역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은 고 내정자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장 공동대표의 글로벌 엔터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 대표는 "프리미엄 IP와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로 구축한 IP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산업 내 키플레이어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기존 권기수 공동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며, 고 내정자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