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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조선총독부 철거 재조명

▲'꼬꼬무' (사진출처=SBS )
▲'꼬꼬무' (사진출처=SBS )
'꼬꼬무'가 199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 프로젝트의 전말을 다룬다.

1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가수 신지, 강균성, 개그우먼 박소라가 리스너로 출연해 조선총독부 철거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짚어본다.

1926년 건립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던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일제 식민 지배의 상징물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 주인이 네 번 바뀌는 과정 속에서도 70년간 서울 중심부에 존치됐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해체 결정을 내렸을 당시 국내에서는 찬반 토론이 생중계될 정도로 대립이 격렬했다.

▲'꼬꼬무' (사진출처=SBS )
▲'꼬꼬무' (사진출처=SBS )
일제가 조선총독부 건물을 경복궁 앞에 세우며 경복궁의 축과 일부러 3.75도 어긋나게 설계한 배경과 의도가 규명된다. 아울러 해체 결정 이후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했던 정황과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당시 일본 고위 관계자들의 망언 등 철거 전후의 일본 측 반응을 조명한다.

해체 프로젝트 당시 핵심 임무를 수행한 이기본 씨의 증언도 공개된다. 이 씨는 1995년 8월 15일 당일까지 높이 4m, 무게 70t에 달하는 특정 '물건'을 비밀리에 숨겨야 했던 작전 과정을 밝힌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조선총독부 건물 지하에 숨겨져 있던 비밀 공간이 드러났다. 14cm 두께의 단단한 철문과 좁은 방 안에 설치된 배수구까지 그 공간은 어떤 장소였을지 밝혀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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