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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엇갈린 고백→직진 폭주 ‘엔딩 명장면’

▲'사랑이 온다'(사진출처=KBS2)
▲'사랑이 온다'(사진출처=KBS2)
‘사랑이 온다’가 매회 예측 불허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과 감성을 자극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왕좌를 공고히 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주요 엔딩 장면들을 짚어봤다.

◆ 엇갈린 고백과 책임감…마음과 다른 두 사람의 선택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은 각자의 곁을 지켜온 이들에게 마음을 열며 안타까운 엇갈림을 낳았다. 김무진은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남자, 여자로 제대로 만나보자”며 죄책감 섞인 손을 내밀었고, 한규림 역시 아들 한결(윤하빈 분)을 구하다 다친 조흥식(배정남 분)에게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며 관계 변화를 제안했다. 서로를 마음에 품고도 타인을 선택한 두 사람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이 집 장녀 사퇴한다”…8년 희생 끝낸 안희연의 사이다 선언

한규림은 가족들 앞에서 “이 집 장녀 사퇴한다”고 단호히 선언하며 늘 자신을 뒤로 미뤄온 삶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래전에 많은 걸 잃었다. 엄마, 아기, 김무진 그리고 나 한규림”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흘러나온 그녀의 자각은 8년 전 상처를 마주한 먹먹한 여운과 함께 시원한 사이다 쾌감을 선사했다.

▲'사랑이 온다'(사진출처=KBS2)
▲'사랑이 온다'(사진출처=KBS2)
◆ “우리 아이 어디 있니”…8년 전 진실과 폭주하는 하석진의 직진

한규림은 김무진을 찾아가 한결이가 친자식이 아닌 친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김무진은 요동치는 마음을 누르며 “그럼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니”라는 묵직한 한마디를 던져 8년 전 숨겨진 진실을 정면으로 끌어냈다.

이후 한결이와 진심 어린 모자의 정을 확인한 한규림을 본 김무진은 두 사람을 차에 태운 채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는 파격적인 제안과 함께 액셀을 밟아, 주말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사랑이 온다’ 17회는 오는 19일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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