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X' 이진희(사진출처=SBS)
10월 30~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7, 8회에서 이진희는 환자를 향한 절박함부터 동료들과의 능청스러운 티키타카, 후배를 감싸는 선배로서의 강단까지 입체적인 연기로 입지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희는 고난도 수술을 끝마친 뒤 떨리는 손과 감정을 다잡는 섬세한 표정으로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생생한 긴장감을 전했다. 계수정(김지원 분)을 향한 지친 표정, 김성진(허준석 분)의 너스레에 건조한 말투로 응수하는 독보적인 '노잼원진' 표정 연기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메디컬 극에 소소한 웃음을 더했다.
특히 소아암 환자를 위한 곰인형 수술 장면에서는 툴툴대는 혼잣말 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진지하게 임하는 세심한 면모를 과시하며 '츤데레' 인간미를 드러냈다.
또 인턴들의 갈등 상황에서는 후배 박태경(김우석 분)을 감싸는 단호하고 날카로운 호통과 싸늘한 조언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잘못을 확실히 짚으면서도 후배를 보호하는 든든한 선배로서의 면모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수술실 내부의 긴박함부터 일상의 유쾌함까지 유연하게 넘나든 이진희는 굳건한 시선과 눈빛으로 마취과 교수 조원진의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이진희가 활약하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