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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목격'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40년 달리기 인생

▲'시대목격' 이봉주(사진출처=EBS)
▲'시대목격' 이봉주(사진출처=EBS)
'시대목격'이 이봉주의 40년 달리기 인생을 조명한다.

1일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 12회에서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1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마라토너 이봉주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봉주가 2000년 도쿄 국제 마라톤에서 세운 한국 최고 기록(2시간 7분 20초)은 26년째 깨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피드 부족, 평발과 짝발 등 마라토너로서 불리했던 신체 조건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오른 그의 승부수를 다각도로 파헤친다. 16년간 그를 전담 지도한 오인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출연해 이봉주만의 독보적인 기량과 훈련 과정을 증언한다.

방송을 통해 이봉주는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회상한다. 데드 포인트 직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과네 선수를 추격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던 순간과 단 3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소회를 밝힌다. 그는 "아쉬움은 남아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전혀 없다"라는 진심을 전한다.

아울러 1950년 함기용 우승 이후 51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보스턴 마라톤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광복 이후 대한민국 마라톤이 가졌던 국민적 염원의 의미를 짚어본다.

한편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굳는 근육 긴장 이상증을 겪었던 투병 생활과 간호사 출신 아내의 헌신적인 케어 과정도 공개된다. 이봉주는 "움츠러들거나 숨어 있었다면 회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일한 아픔을 겪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 뭉클함을 더할 예정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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