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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김영희, 정년퇴직 앞둔 아빠 사연에 감동 위로

▲'말자쇼' (사진출처=KBS 2TV)
▲'말자쇼' (사진출처=KBS 2TV)
'말자쇼'가 가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 시대 아빠들과 남편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말자쇼'는 남편 특집 1탄 '남편들도 할 말 있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KBS 22기 공채 개그맨 김원효와 송준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우직하게 일한 뒤 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는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오랜 시간 우직하게 일해오신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퇴직 후의 허탈함을 보듬어줄 가족들의 케어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사연자인 딸은 "사회생활을 해보니 아빠의 고단함을 알겠다. 수고하셨다"라는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송준근은 "딸이 '개그콘서트' 방청 영상 댓글에 '우리 아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남긴 것을 보고 오열했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일곱 살 때 세 살 터울의 형이 가족여행 중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가 큰 상처로 고통받으시는 모습을 곁에서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 크게 깨닫게 됐다"라고 가슴 아픈 사연을 담담히 꺼내놓아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아내와 장모님의 고부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위의 사연에는 김원효 특유의 유쾌한 솔루션이 빛을 발했다. 김원효는 "싸우기 직전 주머니에서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꺼내 분위기를 전환해 보라"라고 조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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