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젝스키스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젝스키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 특집에 참여해 게릴라 콘서트를 마쳤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젝스키스 공연, 16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젝스키스 완전체! 지금 월드컵 경기장으로 오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며 젝스키스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공연은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깜짝 공개된 사항이었으나 '무한도전' 팬과 젝스키스 팬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급작스럽게 몰린 인파에 '무한도전' 측은 "짧은 시간 SNS 공지 하나로 공연장을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깜짝 공연이라, 관객 안전을 생각해 5000여 석의 공연장 1층 객석이 채워지면 마감될 예정입니다"며 공지했지만 현장에는 1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공연은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젝스키스 김재덕은 "관객들이 안 왔을까봐 걱정이다. 얼만큼 왔을지는 모르나 모든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강성훈은 "우리 노랭이들 많이 왔냐"며 친근한 인사를 전했다. 장수원은 "이런 기회가 올지 몰랐다.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정말 즐겁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들은 16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며 벅찬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릴라 콘서트로 진행되며 안대로 눈을 가리고 나온 젝스키스는 자신들의 인사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자 "100명 정도 왔지 않을까"라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윽고 안대를 벗고 현장에 구름떼처럼 몰린 팬들을 마주한 젝스키스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무한도전' 멤버들 또한 눈물바다를 이뤘고, 젝스키스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런 자리 자주 만들어야겠다"며 뭉클해했다.
특히 이날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고지용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고지용은 고별 무대에서 불렀던 '기억해줄래' 무대에서 깜짝 등장했고 팬들 환호에 눈물을 흘렸다. 고지용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벌써 16년 된 것 같다. 난 지금 내 일을 하고 있다. 가정이 있는 애기 아빠가 됐다"며 감격해했다.
16년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와 함께 한 '무한도전' 추억여행은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이날 공연장에서 "이번 주 토요일에 방송분이 공개되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본방송에 관심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