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년의 밤’(제작 폴룩스 픽쳐스)이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영화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치밀한 구성과 강렬한 문체, 압도적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까지 세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연기파 배우 류승룡은 ‘7년의 밤’에서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인한 소녀의 죽음 이후, 아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비극을 맞닥뜨리게 되는 남자 ‘최현수’ 역을 맡았다.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절박한 부성애를 동시에 지닌 ‘현수’ 역을 통해 류승룡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딸을 죽인 범인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영제’ 역은 충무로 최고의 스타 배우 장동건이 맡아 기존의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전혀 다른 파격적 변신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세령마을 대지주의 외아들이자 치과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치밀함을 지닌 ‘영제’로 분한 장동건은 류승룡과 숨 막히는 대립각을 이루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25일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류승룡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영화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처음 영화 시작할 때가 까마득히 멀게 느껴질 만큼 대장정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마음도 들고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작업했던 작품이고 개인적인 만족과 기대도 큰 영화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년의 밤’은 후반 작업 후 2017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