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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시선] 포미닛의 해체설이 아쉬운 이유

▲걸그룹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포미닛이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는 ‘마의 7년’을 넘지 못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해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해체’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비즈엔터에 “포미닛 멤버 중 최근 현아와 재계약을 마쳤다. 나머지 4명의 멤버들과는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태다. 다만 계약기간이 며칠 남아있는 만큼 ‘계약을 안했다’고 확정짓긴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멤버들은 이미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정황상 멤버 전원 재계약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4명에서 누구라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축소된 인원으로는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걸그룹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해체설이 반가운 그룹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포미닛의 경우는 특히 더욱 아쉽다. 포미닛은 데뷔곡 ‘핫이슈’를 시작으로 ‘뮤직’, ‘거울아 거울아’, ‘이름이 뭐예요?’ 등 굵직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팀이다. 한때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는 등 ‘흑역사’도 있었지만, 비교적 최근 발표한 ‘미쳐’나 ‘싫어’는 차별화된 색깔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싫어’에서의 발전은 괄목할만했다.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크릴렉스와 손잡고 덥스텝과 EDM을 한층 멋들어지게 버무렸다. ‘예쁨’을 과감히 포기한 콘셉트 역시 주목받았다. 청순과 상큼 일색이던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의상과 무대. 7년 차의 고집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콘셉트였다.

포미닛의 음악이 훌륭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서는 물론 의견이 갈릴 수 있다. 다만 포미닛이 가요계 다양성 확보에 일조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포미닛의 해체는 이들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안타까운 일이다. 포미닛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팀이, 지금 우리에게 있나. 당장에 떠오르지 않아 더더욱 안타깝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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