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사진=두루두루AMC)
장기하는 15일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정규 4집 음감회에서 사랑 노래로 음반을 채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정규 4집은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평소 일상적인 내용으로 가사를 쓰던 장기하와 얼굴들에게는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장기하는 “사랑이라는 테마가 전체를 관통하게 됐다. 과거엔 대놓고 사랑노래를 만드는 게 오그란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평번한 소재 아닌가. 그런데 이제는 기하와 얼굴들 스타일로, 오그라들지 않게 대놓고 사랑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장기하는 지난해부터 아이유와 공개 연애 중인 상황. 아이유와의 연애가 이번 음반 가사 내용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문도 들었다. 장기하는 “못 박고 싶은 건 가사는 픽션이라는 점이다”면서 “내가 연애를 하고 있기에, 실생활에서 느낀 것과 가사 내용이 아예 무관하다면 거짓말일 거다. 하지만 내 경험담을 있는 그대로 쓰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연애 장면을 가사에 쓸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규 4집은 장얼이 ‘사람의 마음’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음반으로, 타이틀곡 ‘ㅋ’을 비롯해, ‘빠지긴 빠지더라’,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ㅋ’, ‘괜찮아요’, ‘그러게 왜 그랬어’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6일 정규 4집을 발표하고 1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