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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BIFF, 국적 없는 영화제 만들 수 없다”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자회견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김동호 신임조직위원장을 모시고 자리 마련한 것은 지지하고 도와준 영화인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과 나의 마음가짐을 밝히기 위해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수연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영화인과 관객 등이 자발적으로 나섰고 영화인들은 비대위 만들어 연대해 힘을 모았다. 영화제에 순수한 의미로 힘을 보태준 영화인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라며 “김동호 첫 민간 조직위원장 선임은 우리 영화제 독립성과 표현의 자율성이 가능하다는 첫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민간 조직위원장 시대를 열었는데 이대로 영화제가 좌초될 수는 없다”며 “일부에서 한국 영화 없이 영화제를 하자는 의견도 있다, 그렇지만 부산국제영화제를 국적 없는 영화제로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정관개정을 통해서 한국영화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는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이후 지난달 24일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를 통해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이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영화제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정관개정이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 무엇보다 영화인비대위 측이 영화제 보이콧을 철회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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