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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주간아이돌', 파일럿에서 워너비 예능이 되기까지

▲5주년을 맞은 '주간아이돌'(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5주년을 맞은 '주간아이돌'(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어느새 5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주간아이돌'은 5주년 특별 방송 3부작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자축에 나서고 있다.

2011년 7월 첫 방송 당시만 해도 모두의 관심사에서 멀리 떨어져있던 '주간아이돌'이지만 어느새 아이돌 예능의 대표가 됐다. 시즌제가 아닌 정규 방송으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고,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기용해온 만큼 그 의미 또한 크다. 아이돌 팬들의 '입덕방송'으로 알려진 '주간아이돌',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앞서 2011년 7월 23일 첫 전파를 탄 '주간아이돌'은 아이돌 캐스팅 작업에 난항을 겪어 실물 아이돌을 내세우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1년 8월 13일 인피니트가 실물 아이돌로 첫 등장한 이후 새롭게 선보인 '금주의 아이돌' 코너는 곧 '주간아이돌'의 대표 코너가 됐다. 4분 남짓한 무대 위 퍼포먼스만으로 접하던 아이돌들의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이는 곧 10대를 넘어 확장된 팬덤과 시청층을 끌어 모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코너 별 MC로 나섰던 비투비 일훈, 에이핑크 보미, 갓세븐 잭슨은 예능돌로 이름을 알려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하는 단초가 됐다.

'주간아이돌'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다. 아이돌들의 퍼포먼스를 예능 코드로 풀어낸 이 코너는 아이돌들의 피나는 연습량은 물론 허당, 백치미까지 드러내는 등 '주간아이돌'을 대표하는 코너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2배속 댄스'로 온라인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100여 명의 아이돌 게스트와 함께해 온 '주간아이돌'. 특히나 더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이 있다. 14번의 출연으로 최다 출연자로 꼽힌 인피니트와 최고령 출연자로 출연한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다. 박진영을 비롯해 홍진영 하하 케이윌 등은 아이돌이 아니어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여타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빅뱅 지드래곤과 소녀시대 완전체,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의 출연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주간아이돌' 측은 "지난 5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시도해 또 다른 재미를 찾아낼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방송에도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56분에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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