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피릿' 아이들이 또 일을 냈다.
9일 종합편성채널 JTBC '걸스피릿'에서는 A조 구성원들이 '나의 인기 가요'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플레디스 걸즈 성원, 우주소녀 다원, 오마이걸의 승희, CLC의 승희, 소나무 민재 등은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무대를 통해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하며 6인6색 무대를 선보였다. 오마이걸 승희가 1위로 막을 내렸지만, 승패를 떠나 반전을 안겼던 6인의 감동 포인트를 다시 짚어본다.
우주소녀 다원, 유연정 지원사격 통했다
우주소녀 다원은 이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마마무의 '넌is뭔들'을 선곡,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연정의 등장이 압권이었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마지막 11번째 멤버로 I.O.I로 데뷔했던 유연정은 다원이 속한 우주소녀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101명의 출연자 중에서도 출중했던 보컬 실력은 '걸스피릿'에서도 발휘됐고, 이런 유연정의 지원에 힘입어 다원의 무대는 92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플레디스 걸즈 성연, 진심이 통한 무대
플레디스 걸즈의 성연이 나얼의 '바람 기억'을 불렀다. '바람 기억'은 모든 출연진이 "어렵다"고 평할 만큼 고음역대 노래다. 성연은 특유의 돌고래 창법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라고 판단했다. 비록 이날 무대에선 고음에서 여러번 실수가 발생했지만 성연은 진심을 담은 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쿠스틱 'Cheer Up', 역시 오마이걸 승희
오마이걸 승희는 트와이스 'Cheer Up'(치어 업)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였다. 9명이 부르던 노래를 승희 한 명에서 소화한 것은 물론 색다른 편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치어 업'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선 서인영이 기립해 응원하기도 했다.
시선강탈, CLC 승희
CLC 승희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을 콘셉트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빅뱅의 '뱅뱅뱅'과 제시제이-아리아나 그란데-니키 미나즈의 '뱅뱅'을 세련되게 함께 섞어 색다른 노래로 풀어냈다. 앞서 최하위 점수로 마음 고생을 했던 승희의 절치부심이 돋보인 무대였다.
소나무 민재, 역시 맑은 목소리
앞서 1차 경연에서 진정성을 담은 보컬로 1위를 차지했던 소나무 민재는 이번에도 맑은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태연의 '아이'를 선곡해 오롯이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같은 소속사 슬리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창력 폭발, 러블리즈 케이의 재발견
러블리즈 케이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무대에서 보아의 '아틀란티스의 소녀'로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케이는 이번엔 보컬로만 승부수를 던졌다. 케이의 파워풀한 무대에 찬사가 쏟아졌고, 같은 기획사 선배 인피니트 성규마저 "케이 씨를 알고 지낸지는 오래 됐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며 감탄을 금치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