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어느새 3년차 배우에 접어들었다. ‘삼총사’와 ‘블러드’를 타고 ‘그래, 그런거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우 정해인은,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훈훈한 외모 덕에 그가 SNS에 올린 사진들은 ‘남친짤’과 ‘현실남친 느낌’이라는 말로 포장되곤 한다. 하지만 그런 말로는 정해인을 다 담을 수가 없다. 다음은 배우 정해인을 조금 더 알게 해주는, 아주 사소하고도 간단한 20문 20답.
1. 이름 뜻= “바다 해(海), 동방 인(寅). 동방의 바다라는 뜻이에요.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셨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2. 성격= “진지함과 엉뚱함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
3. 학창시절 별명= “음……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4. 취미= “각종 구기 운동. 자전거나 농구를 좋아해요. 게임도요(웃음).”
5. 특기= “태권도를 오래 했었어요. 그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특징을 잘 집어내는 편이에요. 행동을 잘 캐치하거든요. 그걸로 남을 잘 따라하는 것 같아요.”
6. 이상형= “웃는 게 예쁜 여자. 웃는 게 아주 밝은 여자.”
7. 스트레스 해소법= “앞에서 말했던 취미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8. 매력포인트= “음… 어렵네요. 으음…… 밝은 에너지?”
9. 노래방 애창곡= “고(故) 김광석 님의 노래를 다 좋아해요. 노래방에 가면 연속해서 부르기도 해요.”
10. 즐겨듣는 노래= “힙합도 좋아하고, 발라드도, 클래식도, 재즈도 다 좋아해요. 그때 그때마다 듣는 건 다 달라서 하나만 꼽기가 힘드네요(웃음).”
11. 좋아하는 운동= “농구를 좋아합니다.”
12.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영화는 액션/스릴러를 좋아해요.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나를 찾아줘’예요. 완성도 있는 작품이죠. 멜로도 좋아해서 ‘어바웃 타임’을 정말 재밌게 봤어요. 드라마로는 역시 ‘그래, 그런거야’죠.(웃음)”
13. 좋아하는 음식= “한식을 좋아해요. 한식 중에서는 가리는 게 없는데, 특히 삼계탕이 좋아요.”
14.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어요.”
15. 최근에 읽은 책=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드라마 촬영이 끝난 만큼 이제 집중해서 읽으려고요. 인문학과 인류학에 관련된 책인데, 관심 분야기도 하지만 연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16. 학창시절에는 어떤 학생?= “평범한 애였어요. 정말 평범해서, 막연하게 시험기간이면 시험공부하고 그러던 평범한 학생이었죠.”
17.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회사원이 됐을 것 같아요. 조용히 혼자 연구하는 연구원이던가(웃음).”
18. 보물 1호= “가족.”
19. 무인도에 간다면 꼭 챙길 3가지= “가족사진과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 글을 쓸 수 있는 필기도구.”
2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연기를 할 거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8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많이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남은 촬영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고요, 마지막까지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