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가 20%대에 재진입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중 가장 빛난 건 김래원 박신혜의 ‘해피엔딩’이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전국시청률 20.2% (이하 동일 기준), 수도권 시청률 22.0%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닥터스'가 기록한 20회 수도권 평균시청률은 21.18%로 20% 고지를 훌쩍 넘었으며, 20회 중 기록한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23.1%, 최고 분당 시청률은 27.8%였다.
마지막회 최고의 1분은 27.38%를 기록한 '꽃 뿌리며 프로포즈하는 김래원과 '사랑해요'로 화답하는 박신혜가 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모든 미움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진정한 행복에 다가서는 두 사람 모습을 동화 속 장면처럼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닥터스' 제작진은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씨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열연에 큰 감사 드린다"면서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신 촬영감독과 편집자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 수술 장면은 물론 병원 씬의 리얼리티를 위해 많은 조언을 해수신 의사 선생님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후속으로는 오는 29일 밤 10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첫 방송된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아이유 분)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그리는 사랑을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