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정윤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균상(사진=팬엔터테인먼트)

숱한 화제와 타이틀을 만들어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균상이 끝까지 열연을 펼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23일 방송을 끝으로 총 20부작 막을 내렸다.

추가 연장 없이 예정대로 종영한 SBS 화제의 월화드라마 ‘닥터스’ (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기존의 의도와 같이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결말을 선사했다.

‘닥터스’에서 정윤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균상은 2012년 SBS 드라마 '신의'에서 덕만이라는 캐릭터로 데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선보인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배우 이종석의 형이자, 심성 착한 인물에서 살인까지 하는 극과 극의 캐릭터 기재명 역을 맡았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음에도 윤균상은 강한 인상을 남겨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우 하지원 이진욱 주연의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마초적인 매력이 넘치는 천재피아니스트 ‘차서후’로 분했다. 차갑고 시크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윤균상은 영화 '노브레싱',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 스크린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여 라이징 스타의 입지를 다졌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열띤 활동을 통해 윤균상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한 배우 윤균상은 사극의 어벤져스라 불린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주역으로 나와 주목 받았다. 윤균상이 연기한 '육룡이 나르샤'에 여섯 번째 용인 조선 제일검 무휼 역은 무공해 청정 매력과 멋진 액션, 극 마다 보여진 깊은 눈빛연기가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윤균상은 이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임을 알렸다.

▲‘닥터스’ 정윤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균상(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윤균상은 지난 2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선 순수한 소년이 되는 정윤도 역을 맡아 여심을 그대로 저격했다.윤균상이 열연한 정윤도는 감정의 절제력이 뛰어나고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한 자유분방한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원이 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여심 저격수’, ‘갖고 싶은 남자(‘갖고남’)’, ‘매력 자판기’ 등 다양한 수식어와 타이틀이 붙여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균상은 첫 등장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어리숙한 귀여운 모습 등 상반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배우로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윤균상은 ‘닥터스’ 종영 이후 소속사를 통해 “‘닥터스’는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항상 웃으며 서로를 응원한 좋은 제작진, 배우분들과 함께 연기하고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아쉬운 감정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정윤도라는 인물은 책임감 강하고 까칠하면서도 단순하고, 솔직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 고민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닥터스’가 너무 잘돼 행복하다”면서 “많은 노력과 준비로 임한 작품인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이었다.

윤균상은 ‘닥터스’를 사랑한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그 동안 ‘닥터스’와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함께 고생한 제작진분들, 배우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테니 기대해달라.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윤균상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정윤도 역으로 시청자들에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