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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눈물의 ‘굿와이프’ 종영 소감 “로펌 현장·법정, 많이 그리울 것”

▲'굿와이프' 전도연(사진=tvN)
▲'굿와이프' 전도연(사진=tvN)

‘굿와이프’가 마지막 방송을 앞둔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김혜경의 주체적인 성장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도연은 “힘들었지만 서로 의지를 많이 한 만큼 많이 서운하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로펌 현장, 법정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굿와이프’ 김헤경 역할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유지태는 “시원섭섭하다. 저희 끝까지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고, 윤계상은 “이렇게 끝나는 게 아쉬운 작품도 오랜만인 것 같다. 지금까지 ‘굿와이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굿와이프' 유지태, 윤계상(사진=tvN)
▲'굿와이프' 유지태, 윤계상(사진=tvN)

로펌 대표 서명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서형은 “3개월 넘게 ‘굿와이프’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김단 역의 나나는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스태프들,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를 조금이라도 잘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시청자 분들께도 너무 감사 드린다”고, 이준호 역의 이원근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저도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작품이다. 시원섭섭하다”고 감사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함께 덧붙였다.

유지태와 대적한 차장검사 최상일 역의 김태우는 “너무 좋은 배우들이랑 스태프들이랑 같이 일을 해서 아주 즐겁게 촬영을 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기회주의 검사 박도섭 역의 전석호는 “많은 선배님들에게 배우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드라마를 하게 돼서 감사드린다”라고, 유지태의 오른팔 오주환 변호사 역의 태인호는 “오주환으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 더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많이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와이프’ 최종회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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