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환(출처=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조정에 회부되면서 법원에서 '사실혼'을 인정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서울시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박유환과 A 씨의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조정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유환 법률 대리인과 A 씨의 법률대리인, A 씨가 참석했다. 박유환은 불참했다.
A 씨는 지난 5월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소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월 박유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정에 앞서 박유천 측 변호사는 비즈엔터에 "조정이 진행 중이라 말을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사실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 측에서는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A 씨는 비즈엔터에 "언론에 어떤 할 말도 없다"면서도 "조정이 결렬되면 당연히 재판도 진행할 생각"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A 씨 변호인 역시 "관건은 사실혼 입증임을 안다"며 "입증해내야 하지 않겠냐"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유환은 JYJ 박유천의 친동생으로 2011년 MBC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MBC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