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가는길' 김하늘 장희진(사진=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장희진이 이상윤과 김하늘의 사이를 눈치 채고 울분을 터뜨렸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7회에선 김혜원(장희진 분)이 남편 서도우(이상윤 분)를 찾아온 최수아(김하늘 분)를 보고 미묘한 둘의 사이를 알아차렸다.
최수아는 저녁 시간에 서도우와 깊은 얘기를 나누고 택시를 타고 서도우를 찾았다. 이 순간 서도우의 집 근처에서 차를 타고 기다리고 있던 김혜원이 택시에서 내리는 최수아의 모습을 봤다.
이에 김혜원은 확실한 둘의 불륜을 발견하고자 "들어가. 들어가라고"라며 혼잣말을 하더니 이내 "들어가지마"라고 고함치며 클랙슨을 울렸다. 최수아는 이를 듣고 놀라 내린 택시를 다시 타고 도망쳤다.
김혜원은 이어 차를 운전하다가 세운 후 "너희들 뭐야. 너희들 뭐냐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김혜원은 서도우를 만났다. 그는 "그런데 말야. 내 느낌으로는 당신이 나한테 아주 미안해 할 사람이야 효은 엄마. 난 애니 아빠 얘기 나오면 미안하거든. 당신에게 그런 비슷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라며 최수아와 서도우의 관계를 떠봤다.
이를 듣던 서도우는 "당신한테 미안한 사람 아니야. 효은 엄마. 나한테 소중해. 애니 사후에 누구보다 도움 많이 줬고 유일하게 애들 얘기 편히 나눌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은 뒤통수 친 지은(최송현 분)이보다 훨씬 가까워"라며 최수아의 편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