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미 그린 달빛'이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OST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관계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OST가 예약 판매 하루만에 초도수량이 완판돼 추가 제작이 들어갔다"며 "이는 상반기 OST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의 초반 음반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라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OST 음반 판매량은 가온 음반판매량을 기준으로 10만장을 향하고 있으며, 두 작품의 OST 모두 국내 정상의 가수들이 참여, 한곡씩 발매 될 때 마다 음악차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음원 성적은 '태양의 후예'보다는 조금 밀리지만, 주인공 박보검이 부른 '내 사람' 이 8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감성 연주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가진 밴드 두번째달 등이 참여하여, 이를 수록한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음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17회 시청률 23.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 회를 앞두고 대중들에게 그 관심이 뜨거운 만큼 OST C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두 OST를 모두 기획한 제작사 오우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상에 노출되지 않은 미공개 컷과 가창 메이킹 사진과 친필 싸인 등으로 구성하였고, 액자식 엽서달력과 배우들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포토카드 5종 등 '태양의 후예' OST 음반보다 좀 더 다양한 구성품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였다"고 밝히며 웰메이드 OST 음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