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진기주가 시청률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배우 진기주는 24일 비즈엔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진기주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해수 역)의 시녀 채령 역으로 연기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150억 대의 제작비와 호화 라인업, 탄탄한 원작 등으로 하반기 SBS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뜨거운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극 초반, 아이유 백현 등 배우들의 발연기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진기주는 "드라마가 처음 1, 2회가 방송될 때만 해도 시청률이라는 숫자에 정말 민감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점점 갈수록 숫자에 연연하지 않게 됐다.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다고 해도 화제성은 크지 않나"고 말했다.
진기주는 높은 화제성에 따른 대중의 관심도에 감사함을 표했다. 진기주는 "배우 입장에서는 높은 화제성이 곧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것이어서 감사하다. 집계되는 시청률은 적더라도 실제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 아닐까"라고 평했다.
이어 진기주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동영상이든 다른 것이든간에, 어떤 경로로라도 많이 봐주신다는 건 그만큼 찾아서 봐주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직접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기주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의 시녀 채령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마지막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최대 경쟁작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만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뒷심 발휘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SBS 온에어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