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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장용, 자살 아니었다..고두심 김소은 '안도의 한숨'

(사진=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 캡처)
(사진=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 캡처)

'우리갑순이' 장용이 무사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신중년(장용 분)이 자살한 건 아니냐는 생각에 그를 찾아나선 인내심(고두심 분)과 신말년(이미영 분), 신갑순(김소은 분)과 신세계(이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계는 바다에 가서 아버지 신중년을 찾아봤다. 하지만 그는 쉽사리 보이지 않았고 신세계는 신중년이 자살했을까봐 노심초사했다. 인내심 신말년 신갑순 등은 그를 찾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신세계는 이후 신중년과 해후했다. 신중년은 "아버지는 내가 뱃놈될까봐 늘 노심초사했다"면서 "일찌감치 퇴직하고 쓰레기통만 뒤지는 한심한 놈이진 않았을 거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세계는 "아빠는 열심히 살았다. 아빠에겐 아직 골든타임이 오지 않았다. 아직 예순넷이지 않냐. 젊다못해 어린 나이다. 이건 의사로서 하는 말이다"고 격려했고, 신중년은 "지금 이 나이도 뭘 해볼 수 있을까"라며 자조했다.

신중년은 이어 "빈말이라도 고맙다. 아빠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할아버지가 뱃놈 말고 의사가 되라셨다"면서 "내가 없어져서 걱정했냐"며 그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생각들을 털어놨다.

신세계는 생전 처음 마주한 아버지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집에 돌아온 그는 어머니 인내심에게 "아버지에게 잘 좀 해달라"며 윽박질렀고, 이에 인내심은 "너희는 아버지밖에 모르냐. 그동안 내가 고생한 건 보이지도 않냐"며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다. 김소은 송재림 장용 고두심 이미영 이보희 김규리 유선 이완 등이 출연하는 '우리갑순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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