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엑소가 2016 멜론뮤직어워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제8회 멜론뮤직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아티스트상은 엑소가 수상했다.

아티스트상 후보인 '톱10'에는 엑소(EXO)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지코 등이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 끝에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안은 엑소는 남다른 감회와 함께 눈물을 보였다. 엑소 리더 수호는 "오늘 상만큼 뜻 깊었던 것은 없는 것 같다. 이수만 선생님과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호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세븐틴 레드벨벳 후배님들 무대 너무 잘 봤다. 근데 마지막에 젝스키스 선배님들 무대 보니 눈물이 나더라. 젝스키스 선배님께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호는 또 "지금 드는 생각은 오직 한가지, 엑소엘 팬 분들과 10년, 20년 평생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엑소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엑소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첸은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고, 백현은 "올해에는 뭔가 더 마음이 이상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팬들에 뭉클함을 자아냈다.

백현은 이어 "엑소엘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줘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엑소가 항상 바쁜 스케줄로 인해 팬 여러분들 자주 못 찾아 뵀었는데 내년부터는 더 열심히 무대 서서 에리(엑소 엘) 여러분들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 이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 활동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여 현장을 뜨겁게 열광시켰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카카오와 함께 하는 2016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활동한 아티스트와 발매된 곡, 앨범 중 최고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멜론뮤직어워드 공연 실황은 19일 오후 7시부터 멜론 앱과 멜론 웹사이트, 멜론 아지톡 앱 및 MBC뮤직, MBC에브리원, 다음, 카카오TV, 1theK 유튜브 채널과 중국 QQ Music, 일본 MUSIC ON! TV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