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 1800만 뷰 스타 이서진이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첫 회에는 SBS '판타스틱듀오' 태양 편에 출연해 듀엣영상 1800만 뷰를 기록한 이서진이 본선 첫 순서로 등장했다.
이날 첫 참가자의 이름을 본 양현석은 깜짝 놀랐고, 백아연은 "정말정말 많이 놀랐고요. 1등을 노리고 나오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이서진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나왔었는데 계속 떨어졌다"라면서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고 싶었던 게, 소원이었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서진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빼어난 리듬감을 뽐내며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이서진의 노래를 들은 후 "정말 노래 잘해요. 리듬도 정말 잘 타고, 인정"이라면서 "저 실력으로 태양 군과 듀엣을 했다면 진짜 어마어마했겠다"라면서 칭찬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새로운 것과 잘하는 것, '판타스틱듀오'에서는 잘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에선 새로운 게 더 중요하다"라면서 "새롭게 못 부르는 게 낫다"라고 평했다. 그는 "새로운 걸 하나도 못 봤어요"라면서 "저는 아쉽지만 불합격 드리겠다"라며 이서진에게 불합격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다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박진영 씨는 남들이 다 좋아하면 꼬투리를 잡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그 영상을 열 번 봤다. 소속가수의 영상을 잘 안 보는 편인데 열 번 봤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서진 씨는 잘하는 걸 넘어서 아주 잘해요"라면서 "1800만명이 아는데 박진영 씨만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더 기회를 드릴게요"라면서 합격을 줬다.
마지막 순서인 유희열은 "노래를 잘 하는 참가자들을 보면 흉내를 내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참가자들이 있다"라면서도 "이서진 씨는 이 곡을 꼭 자기가 쓴 것처럼 불렀다"라며 반전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서진 씨 곡처럼 느껴졌어요. 그 힘은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어떻게 보면 여기 잘 오셨다고 생각을 한다"라면서 합격을 줬다.
이서진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유희열은 "호평을 받았던 참가자거든"이라면서 'K팝스타'의 평가가 무섭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혹평은 내가 받을 것 같다"라면서 "나는 이 방송을 욕을 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