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사진=KBS)
가수 인순이가 또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4일 분당세무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 인순이 소득과 관련해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과소신고로 결론짓고 지난달 인순이 측에 세금 추징을 고지했다. 추징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탈루액이 66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순이 측은 탈세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앞서 인순이는 지난 2011년 가수 최성수씨의 부인 박씨를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며 최근까지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인순이는 지난 2008년에도 세금 탈루로 적발돼 9억 원 대의 추징금을 냈다. 그는 야간업소 행사를 뛰며 현금으로 받은 돈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당시 인순이는 "세무 관계에 대한 무지로 발생한 일이다.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다. 이후부터 성실하게 신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