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국회청문회 )
‘최순실 게이트’ 고영태가 최순실 영향력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차은택 광고 감독,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고영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 고영태는 “가방을 대통령이 받아서 썼다. 가방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최순실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지 몰랐다. 만난 이후 30~40정 정도의 가방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순실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초반에 몰랐고, 이영선 비서와 동행했을 때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두렵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에 고영태는 “당시 운동도 했었고, 욱하는 성격이라 두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JTBC에서 보도한 태블릿 피시에 대해 고영태는 “최순실은 사용을 못 할 것 같다. 정유라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정유라는 한번 승마장에서 만났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