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사진=YTN)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16일 청와대가 국회의 현장조사 실시에 불편한 기색을 피력하는 것에 대해 "너무 오만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은 1급 비밀취급인가증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최순실씨의 의료농단'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에서의 청와대 현장청문회 예정에 대해 "청와대 쪽은 여전히 조금 불편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며 "과거 국정원 가서 컴퓨터 시설까지 다 보고 그랬던 전례도 있다. 또 국회의원들은 1급 비밀취급인가증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비밀이 있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청와대의 너무 오만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관련된 몇 분에게는 개방적인데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개방적"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김 의원은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게 뇌물이 되든, 직권남용의 공범으로 대통령이 기소되든, 무엇으로 기소되든 간에 벌써 1,000억원대에 가까운 돈을 모금한 것"이라며 "징역 10년, 20년은 살아야 할 사안"이라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도 증언했듯이, 대통령이 재가해서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결국 이게 재단의 껍데기만 쓰고 있지 대통령 본인이 받은 것이나 진배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