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가 증인 없는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조특위 6차 청문회가 열린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서울구치소에 오전 9시 30분쯤 도착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구치소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핵심 증인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은 "검찰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출석 의사를 전한 가운데 국조특위 위원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청문회 시작에 앞서 YT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저희가 확인한 사항으로는 최순실을 비롯한 3명이 출석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이 나와 있어서 위원들 간 화가 나 있다"며 "일단 10시까지 기다려보고 새로운 대책을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영철 의원은 "국회에서 버스를 같이 타고 오면서 불출석에 대한 대책 논의를 했다"며 "특별면회도 본인이 거부하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별 효과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영철 의원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입장을 낼 것이다. 서울구치소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고 강도 높은 압박 수단을 논의 중이다"라고 이날 계획을 밝혔다.
또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최순실에 대해선 "구치소로 직접 들어가 불출석 사유서가 맞는지 최순실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적인 회의를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회의가 시작되면 최순실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무실장이나 담당교도관을 통해 몸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다. 지난 재판을 봐선 공황장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불출석을 위한 고의적 핑계로 본다"고 황영철 의원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