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전설’이 드디어 대망의 막을 내린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 드래곤)의 마지막회가 25일 방송된다. 전생의 운명에서 벗어난 전지현(심청 역)과 이민호(허준재 역)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가 큰 관심사다.
지난 19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9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인어 심청(전지현 분)에게 기억을 삭제할지에 대한 결정을 일임했다. 24일 공개된 20회 예고에서는 조남두(이희준 분)와 허준재 등이 심청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해피엔딩 여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앞서 심청과 허준재는 각각 전생의 세화(전지현 분)·담령(이민호 분)과 연결고리가 있음을 알게 됐다. 이어 최면을 통해 세화와 담령의 비극적인 운명을 알게 된 이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전생에서는 인어를 잡아들인 양씨(성동일 분)의 아들(이지훈 분)이 세화를 향해 작살을 던졌다. 하지만 담령이 그 작살을 대신 맞았고, 세화는 담령과 끝까지 함께하기를 선택하며 자결을 택했다.
현생에서도 이런 비극의 연결고리는 이어지는 듯 했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어머니 강서희(황신혜 분)와 자신을 유인해 경찰에 구속되게 한 허준재에게 분노에 휩싸여 총을 겨눴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 순간 심청이 뛰어 들며 총알 대신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심청은 가까스로 눈을 뜨며 전생과의 인연을 끊고 운명을 바꿨다.
가까스로 죽음은 면했으나 불안한 징조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심청은 계속해서 심장이 굳어가는 걸 느꼈고,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허준재는 심청의 건강을 위해 그에게 바다로 돌아갈 것을 권했다.
그는 심청에게 기억을 지우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심청은 자신이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생각해 기억을 지우고자 했다. 결국 허준재는 심청에게 기억 삭제에 대한 선택을 맡겼고, 심청은 선택했다며 허준재에게 입을 맞췄다.
25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는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가 공개된다. 앞서 허준재가 “내 사랑은 내 시간보다 더 길 거야. 결국 다시 만날 거야”라는 말을 한 만큼 이 대사가 해피엔딩의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반면에, 허준재가 자신을 잊어버리고 편하게 살길 바라는 심청의 의지도 있는 만큼 이들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허준재와 심청은 어떤 마무리를 그리게 될까.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