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SNS 글 캡처(사진=정청래 트위터)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25일 특검 사무실에 들어선 최순실의 발언에 분노했다.
25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최순실이 소리쳤다. 억울하다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의원은 해당 글을 통해 "국민들이 더 크게 소리쳐야 한다.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냐고"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어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은 대국민사기극이었냐고. 최순실 당신의 국정농단에 국민들은 상처 받고 분노하고 더 억울해 죽겠다고. 최순실을 정말 엄벌에 처하라고"라고 전하며 최순실의 태도를 비판했다.
최순실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박영수 특검 사무실로 이동해 "억울하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입국 당시 자신이 했던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과는 상반되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