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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선 영화, ‘검사외전’ 강동원 앞세운 SBS 웃었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설 명절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특선 영화를 편성한 가운데, ‘검사외전’을 가져간 SBS가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SBS를 통해 방송된 영화 ‘검사외전’은 1부 9.6%, 2부 16.7%(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특선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검사외전’은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억울하게 15년 형을 받고 갇힌 교도소에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해 2월 3일 개봉해 최종관객 970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KBS2는 김명민 주연의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편성, 1부와 2부에서 각각 8.7%, 8.1%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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