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뉴스' 최순실, YTN '뉴스' 유재경, 주진우 페이스북 )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최순실의 추천으로 임명됐다고 인정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이 임명한 아이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진우 기자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연장되지 않으면 최순실이 임명한 아이들은, 최순실에게 부역한 자들은 그 자리를 지킨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그 권한으로 정의에 대항한다. 그 권력으로 진실과 싸운다"라며 "최순실 말고는 대부분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황교안은 더 신나 보이기까지 하다. 부끄러움은 찾아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주진우는 "황교안은 못한다. 박근혜 최순실 키즈가 특검은 연장하겠어요?"라며 "사실 황교안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 돼야 하는데 법무부 장관과 총리로 정윤회 국정농단 수사도 말아먹고 어버이연합 관제데모 수사도 말아 먹고 세월호 수사도 말아 먹고 국정원 부정선거 수사도 말아 먹었다"라며 "최순실의 최고 믿을맨이 대통령 놀이 중"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유재경 대사는 특검 참고인 조사에 소환돼 "'비선 실세' 최순실과 여러 차례 만났다"면서 "그의 추천으로 대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