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가수 허각이 걸그룹 대전에 맞춰 컴백 날짜를 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각은 3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니 5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레드벨벳, 트와이스, 러블리즈 등 많은 걸그룹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2월은 1일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트와이스, 러블리즈, 구구단 등 많은 걸그룹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허각은 “일부러 컴백 시기를 노렸다”고 농을 친 뒤 “나는 쭉 에이핑크만 봤지 않느냐. 행복한 방송활동이 될 것 같다. 팬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도깨비’ OST 인기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실제 몇몇 음원 차트에서는 ‘도깨비’ OST 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허각은 “영광이고 감사하고 기분 좋았다. 아직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여러분 귀에 많이 들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서’는 허각이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으로 떠나간 연인에게 보내는 슬픈 편지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지고릴라, 심현보, 김진환 등 쟁쟁한 작곡·작사가들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허각은 이날 음악감상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