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외부자들')
'외부자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평가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지난 25일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돌발 인터뷰에 대해 MC 남희석, 진중권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중권 교수는 대선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지율 30% 밖에 안 된다"고 일침한 것에 대해 "대선주자로서의 기싸움이다. 지금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이 높지 않냐. 그렇다고 상대의 기싸움에서 밀리면 되겠냐"고 말했다.
안형환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과 극이다"라며 "유승민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인 수사와 기대치의 표현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대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문재인 후보가 위기를 맞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게 호남 정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저번 대선 때 '부산에서 두 번째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외쳤다. 그걸 듣는 호남 유권자들은 '우리는 너에게 뭐냐. 우리는 너에게 터를 주는 거냐'고 생각한다. 호남 측은 굉장히 복잡한 정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