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사진=SNS)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에 앞장선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향년 74세 나이로 별세했다.
강봉균 전 장관은 1969년 4월 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1993년 제6대 노동부 차관에 임명됐다.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고도성장기, IMF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 선진화의 과정을 함께한 산증인으로 1999년 제2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내며 외환 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과 금융구조 개선 등 구조적 개혁을 이뤄냈다.
이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제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대한석유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최근 췌장암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운명을 달리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