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날아라 슛돌이' 시즌3(출처=KBS N스포츠)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축구 신동이었다.
1일 스페인 현지 언론의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6, 발렌시아)를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에 의사를 물어봤다"는 보도가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으려 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훈련 비용을 지불하면서 까지 이강인의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강인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KBS N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3기 출신. 당시 감독은 유상철, 코치는 이정이 담당했다.
'날아라 슛돌이'는 축구 신동들을 소개했던 예능 프로그램. 1기에서는 지승준이 나와 일약 스타가 됐고, 3기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의 아들 김산도 등장했었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도 주장으로 발탁,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을 거쳐 2011년 여름 발렌시아 유스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각종 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발렌시아주 대표 선발 등 현지에서도 대형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당시 이강인과 함께 활약했던 한 멤버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가 그때 함께 활동했었다"면서 "지금은 저는 축구를 안하는데, 친구들은 진짜 잘한다. 기대하셔도 좋다. 특히 강인이는 제가 확신한다"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