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고수가 체중 조절에 신경 쓴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는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고수는 영화에서 아들을 잃고 고군분투하는 아버지를 표현하기 위해 단기간에 체중을 무려 10Kg 이상 증감해 이목을 끌었다.
체중 증감은 아이를 잃어버리기 전과 아이를 절박하게 찾는 과정에서 차이를 내고 싶었던 고수의 배우로서의 욕심.
이에 대해 고수는 “결혼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살이 찐다. 체중증량은 오히려 설경구 선배가 전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수는 “(아들이 납치된 후) 대호 자체가 육체적으로 굉장히 쇠약해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중을 다시 뺐다”고 전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2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