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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출격] 최수종, 27년 만에 DJ 도전 어떨까? 직접 전한 출사표(일문일답)

▲(출처=KBS)
▲(출처=KBS)

"근엄한 왕이 아닌 따뜻한 이웃집 아저씨입니다."

2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 김창회 PD의 말이다. 최수종은 이날 행사에서 KBS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으로 27년 만에 DJ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안방극장에서 근엄한 카리스마를 뽐냈던 최수종이 아닌 인자한 말투, "으하하" 유쾌한 웃음 소리를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KBS)
▲(출처=KBS)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김창회 PD, 신원섭 부장은 입을 모아 "장고 끝에 최수종 씨가 DJ 자리를 수락해 주셨다"면서 DJ 최수종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수종 역시 "근엄한 왕은 연기일 뿐"이라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처=KBS)
▲(출처=KBS)

다음은 최수종의 일문일답

Q:KBS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후 27년 만에 DJ다. 소감이 어떤가.
최수종:
떨린다. 설레고 흥분된다. 연기를 할 때에도 저는 완벽하게 대본을 숙지해야 하고 제작진과도 대화를 해서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다. 라디오 특성상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어서 걱정도 된다. 어제 리허설도 했다. 그래도 떨린다.

Q:오전 9시부터 방송된다. 오전 방송이라 부담은 없나.
최수종:
제가 잠이 없다. 오전 5시, 6시면 일어난다. 새벽부터 모든 일과를 시작해서 아침 방송 부담 없다. 집에서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주변에선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이 시간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Q:연기자에서 DJ 변신, 걱정은 없나.
최수종:
시대가 변해서 엔터테이너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없다. 특별히 뭔가를 도전하는 것에 거리감을 두는 편도 아니다. 라디오를 통해 다만 좀 더 소통하고, 어려운 세상을 나누고 싶다.

Q: 하희라 씨 등 집에서 반응은 어떤가.
최수종:
집에서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하긴 하더라. TV에서 보여지는 것과 다르다보니 그런 거 같다.

Q: 웃음소리가 특이하다. 트레이드 마크가 될 거 같다.
최수종:
이 웃음 때문에 사극 처음 할 땐 많이 혼도 났다. '왕이 어떻게 그렇게 웃냐'는 말도 들었다. 제 웃음을 통해 행복이 전달된다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프로그램을 하기 전까지 고민이 많으셨다고 하더라.
최수종:
연기를 할 때 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다. 촬영장에도 항상 제일 먼저 갔다. 그런데 라디오를 하게 되면 '제가 라디오를 하게 되니 항상 늦습니다' 이래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스태프와 다른 연기자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보통 저희들이 아침 드라마 연습을 하고, 점심 먹고 리허설을 하고 찍는다. 그래서 잘 소통하면 되겠다 싶어서 관계자 분들과 얘기를 나눴고, 고민 끝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함께 소통하고 싶고, 좋은 것들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다.

Q: 젊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부분을 신경쓰려 하나.
최수종:
사람의 고민은 다 똑같다. 근심, 걱정 염려들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생각하는 것. 그런 것들을 위로해주고, 음악과 말로 희망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Q: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최수종:
이상민 씨.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는데, 이전과 달라졌다. 참으로 인내한다. 남들은 '빚갚으려 한다'고 하는데, 참 많이 변한 그 사람의 모습, 배려하는 모습, 왜 그렇게 참고 견디며 일을 하는가 그런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저의 것만이 아닌 청취자들이 원하는, 그런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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