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엣나인필름 제공)
김새론 김향기 주연의 영화 '눈길'이 3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분)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은 데 이어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초청된 이후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배우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작품이다.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 된 포스터에서는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가슴 아픈 역사의 상처를 안고 종분과 영애로 열연을 펼친 김향기, 김새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배우는 단 한 컷의 포스터 이미지만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소녀들은 그렇게 버텼다'라는 한 줄의 카피는 당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견뎌야 했던 소녀들의 상황을 연상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