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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 학생 납치 성폭행' 예고 일베, 어떤 곳? 표창원 "비겁자"

(사진=표창원 블로그)
(사진=표창원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한 회원이 "선화예고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려 붙잡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공개한 '일베 분석 리포트'가 재조명 되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자신의 블로그에 “사회악이 된 ‘일베’, 그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베 회원을 분석했다.

당시 표 의원은 해당 글에서 일베 회원을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라고 분석하면서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한다. 인정 못 받는 현실에 좌절, 이를 약자 공격으로 분풀이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실에선 조용한 점원, 자영업, 배달, 학생 혹은 무직",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 "이들이 공유하는 근본적 일탈 동기는 '분노'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소속감 및 친밀감에 대한 강한 갈구'"라고 일베를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3일 일간베스트에 “선화예고 정문에서 선화예고 학생을 기다리다 마음에 드는 아이 한 명을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교복 입힌 채로 인정사정 안 봐주고 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삭제 되었지만 이미 온라인 상에 해당 글의 캡처본이 순식간에 퍼져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선화예고 측은 경찰서에 신고 후 학교 전체를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날 오후 경찰은 글을 올린 일베회원을 검거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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