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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 사고에서 구했다 “길 가다 봤는데 예뻐서”

▲'내일그대와' 첫 회 캡처(사진=tvN)
▲'내일그대와' 첫 회 캡처(사진=tvN)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신민아를 사고에서 구했다.

3일 오후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첫 회에선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 분)을 미래를 보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교통사고에서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소준은 혼잣말로 "오늘 내가 저 여자의 운명을 바꿀거다. 저 여자가 내 목숨을 쥘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송마린을 보며 "식사를 거절하고 편의점에 들어와 컵라면을 먹을거다"라고 예언했다.

실제 유소준은 송마린이 편의점에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고 "저기 송마린 씨 저랑 잠깐 얘기하실 수 있을지.. 커피라도 한 잔, 저 그렇게 기겁하고 봐야하는 사람 아닌데요. 5분이면 되는데. 길 가다가 봤는데 너무 예쁘셔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내일그대와' 이제훈 신민아(사진=tvN)
▲'내일그대와' 이제훈 신민아(사진=tvN)

이에 송마린은 "제 이름은 어떻게 알아요? 과도한 관심 불편하네요.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아니 호기심에 말이나 걸어볼까 생각하면 무난하게 말하고 넘어가면 되지. 길가다가 반한 척, 희롱당하는 것 같고 기분 안 좋네요"라고 했다.

송마린은 유소준의 손길을 뿌리치고 "저기요. 이러면 안 되는거에요. 좀 뭐랄까 서투시네요"라며 횡단보도를 걸어가다가 기절했다. 이에 유소준은 송마린을 병원 응급실로 인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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